조합, 시가 40억 넘는 건물 보상비로 12억 제시…6일 거리행진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코리아드림뉴스 최생금 기자]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지난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이날 집회는 지난 1월 24일 시위에 이은 두 번째로 열린 대형집회다. 광명교회는 연면적 541.2㎡(164평), 바닥면적 231㎡(70평)의 단독건물을 사용 중이며 시세로 환산하면 40억 원 이상이다. 그런데 지난2021년 10월 18일경 광명12R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호남)으로부터 총평가액을 12억 원 수준의 보상 내용을 담은 분양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 (사진 = 광명교회)

광명교회는 1975년 설립 후 48년간 광명시민과 함께하며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온 유서 깊은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종교부지 변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질적인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앞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07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후 2009년 서울시 행정지침을 통해 실제적 종교행위를 하고 있는 종교법인을 보상 대상으로 정하고(뉴타운지구 등 종교시설 처리방안), 대토와 건축비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광명12R구역주택재개발조합도 이에 따라 재개발조합 창립시 광명교회의 연건평과 같은 예배공간보장을 약속했으나, 지난해 종교시설 보상에서 제외시켜 교회를 위한 공간으로 10평을 분양한 것이다.

광명교회 정부일 목사는 “지난 1월 집회를 통해 광명시가 광명12R구역 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교회공간의 보전을 중재하기로 했으나, 협상 자리에서 거론된 공간과 내용에 대해 광명12R구역 조합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2500장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다수 민원을 통해 관리처분계획의 수정을 요청하는 공문발송을 요구했지만, 광명시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종교부지 탓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 설립 당시에는 종교부지에 대한 개념도, 이후 변경할만한 사유도 없었으며, 48년간 광명시의 종교시설 관련 협조에도 의무를 다해왔다”라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조합에 피해를 주거나 시세 이상의 이익을 취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오리로 919-24(철산동 464-1)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는 1975년 설립 후 48년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재림교회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기독교 교단으로 2018년 현재 2000만 명이 넘는 교인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178개의 재림교회와 기관, 100명이 넘는 목회자와 10만 명의 교인이 있다.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광명교회(담임 정부일 목사) 교인 299명이 3월 6일 오후 광명시청 정문 앞과 철산역, 광명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광명시민의 인권과 광명교회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켜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사진 = 광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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