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희극 ‘베로나의 두 신사’ 여성국극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남사당놀이 덜미 활용한 창작 인형극 ‘연희도깨비’ 선보여

▲'베로나의 두 신사', '연희도깨비'. (사진 = 광명문화재단)
▲'베로나의 두 신사', '연희도깨비'. (사진 = 광명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연극과 인형극을 공연한다.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는 12월 15일(목) 오후 2시와 12월 16일(금) 저녁 7시 30분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인형극 ‘연희도깨비’는 12월 17일(토) 오전 11시 광명극장에서 개최한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셰익스피어의 초기 작품으로 신사가 되고 싶은 청년 발렌타인과 프로테우스의 사랑과 우정이 얽히며 배신과 음모에서 용서와 화해로 이어지는 희극이다. 극단 여행자는 여성국극에서 영감을 받아 본 희곡을 재해석해 여배우 10인이 모든 역할을 연기하며 유쾌하게 풀어낸다.

지난 2021년 초연 후 2022년 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신인연기상과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베로나의 두 신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희도깨비’는 전래동화 ‘흥부놀부’와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각색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의 덜미(인형극)를 기반으로 하는 창작인형극으로 연희공방 음마갱깽이가 공연한다. 국악 연주와 상모돌리기 등 연희요소를 살리면서 프로젝션 맵핑과 애니메이션 등 현대적 감각을 살린 연출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연희도깨비’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돼 공연된다.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와 인형극 ‘연희도깨비’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에서 예매 가능하며, 각각 11월 15일, 11월 17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연희도깨비’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m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리아드림뉴스를 후원합니다.

코리아드림뉴스는 꿈과 희망을 전하는 신문으로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국민은행 669101-01-324305 코리아드림뉴스

저작권자 © 코리아드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