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18일 도청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면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월 18일 도청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사진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월 18일 도청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사진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도청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건전재정’ 기조를 비판하면서 지역화폐 예산 등 ‘민생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내년 경제가 조금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 순으로 고통받을 것인데 중앙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내면서 건전재정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건전재정보다 중요한 게 민생과 경제 취약계층을 살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도 내년도 예산안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에서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다 깎았다. 다음 주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는 등 국회의원을 통해 예산심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살리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며 “이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고 지역경제와 고용 증대, 골목상권 민생과 직결되는 것이라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초미의 관심사다. 제가 선두에 서서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에서 지역화폐를 살릴 테니 힘을 보태주시라”고 덧붙였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어제 통과된 추경안 보니까 지역화폐가 들어있어서 정말 기뻤다”면서 “경제금융비서관도 하시고 경제부총리도 하시고, 특히 소상공인 부분을 너무 잘 아시니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 회장은 “대기업은 자생력이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몇 달 힘들어지면 금방 폐업하니 절실하다. 현장에서는 ‘3고(高)’로 아우성”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동네 가게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경덕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조태희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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