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동안 목회현장에서 쌓은 노하우 ‘성화선교회’를 통해 후배 목사들과 공유하겠다”

▲부천 오정성화교회 이주형 담임목사.
▲부천 오정성화교회 이주형 담임목사.

‘온유한 성품의 목회자’, ‘퍼주는 목회자’로 알려진 부천 오정성화교회 이주형 담임목사가 내년 1월 8일 은퇴예배를 드린다. 

이주형 목사의 43년의 목회는 삶의 현장에서 낮은 자들을 섬기며, 예수님의 선교명령인 세계민족을 제자로 삼아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하는 목회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목사는 39년 전 낙후된 부천시 오정동에 오정성화교회를 개척하면서,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하나님 나라’ 운동을 했다. 

그는 개척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쉽게 교회와 가까이할 수 있도록 쉼터와 실버대학 운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며,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공부방과 PC방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 운동을 통해 나눔과 섬김을 해온 사랑의 목회였다. 이를 바탕으로 오정성화교회는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고, 교인들은 예수님의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를 실천하며, 선한 삶을 영위하고, 지역선교의 전초기지가 됐다. 

특히 이 목사는 크로스웨이 성경공부, 성화학술원, 제자대학을 개강, 성경에 바탕을 두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교인들을 양육했다. 오정성화교회 교인들이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만들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목사의 철저한 신앙교육의 결과다.

이주형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 말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는 선교명령에 따라 세계선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온 목회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목사의 세계선교는 하나님의 참사랑(복음=기쁜소식), ‘하나님 나라’ 운동에 목적을 두고 있다.

새생명운동본부 상임이사인 이 목사는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영적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의 신앙생활은 물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이들을 물질적, 정신적으로도 후원하는 교정선교를 했다. 또한, 1995년부터 루마니아를 비롯한 필리핀 등 23곳 해외 선교와 15곳의 선교단체, 26곳의 국내 농어촌교회를 후원했다.

이 목사의 선교활동은 몽골을 비롯한 방송선교, 군선교, 교도소선교, 복지선교로 넓혀 진행하고 있다. 오정성화교회는 이 목사의 해외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관 5층을 선교사들의 안식과 쉼을 위한 게스트룸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몽골교회 자립을 위한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의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28일 몽골에서 ‘성화선교회’를 조직하고 은퇴 후에도 선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역의 장을 열었다. 

이 목사는 5~6개월 동안 속이 매우 아팠다. 약을 복용해도 낫지를 않았다. 몽골서 성화선교회를 조직하던 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아리고 아프던 속이 편안해졌다. 이때 이 목사는 “하나님은 나를 통해 해외선교와 국내선교를 위해서 무엇인가 더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다”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주형 목사는 몽골기독교축구단인 헌터스FC를 조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주형 목사는 몽골기독교축구단인 헌터스FC를 조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목사는 은퇴날짜를 받아놓고도, 몽골에 게르성전 2개를 건축했고, 몽골기독교축구단인 헌터스FC를 조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성화선교회’의 조직은 한마디로 성령의 역사였다. ‘성화선교회’의 창립은 비록 7명이 모여 조직했지만, 성령의 인도에 따라 조직된 것이다. 이 목사는 43년의 목회현장을 떠나면서 『영적성장에 이르는 길』과 『성도들에게 남기는 유산』 2권의 설교집을 출판했다. 이 두 권의 책은 이 목사가 현장목회를 정리하면서, 아쉬움 속에서 편찬한 설교집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 목사는 “43년 동안 목회현장에서 쌓은 목회 노하우를 ‘성화선교회’를 통해 후배 목사들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에 소속된 목회자, 이웃교단 목회자 20~30단위로 교육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다. 

그는 교회와 무관하게 ‘성화선교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교회는 이미 이 선교회를 위해 1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주일 또는 수요일 전국교회를 순회하며, 집회를 인도하고, 선교와 목회의 노하우를 이들 교회 목회자와 공유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주형 목사는 1952년 10월 15일생으로 충남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터민스터신학교 및 대학원,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 MA, D-MIN,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학 전공,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대학원 등의 과정을 마쳤다.

1983년 오정성화교회를 개척해 39년째 시무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증경총회장,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 증경총회장, (사)새생명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영적성장에 이르는 길』과 『성도들에게 남기는 유산』 등이 있다.

 

▲성화선교회(이사장 이주형 목사)는 10월 28일 몽골 현지 종교법인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와 선교업무 협력 협약식을 했다.
▲성화선교회(이사장 이주형 목사)는 10월 28일 몽골 현지 종교법인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와 선교업무 협력 협약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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