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향우회가 22일 오전 9시 30분,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곁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독도향우회 허인용 회장 외 4명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각 철회하고, 독도 침탈 야욕을 노골화하는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을 폐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의 주요 내용은 ▲일본은 거짓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각 철회 ▲일본 도쿄에 확대 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 폐관 ▲전쟁국가를 선언한 일본 정부의 전수방위 폐기를 강력히 규탄 ▲일본의 방위백서는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고 북한, 러시아, 중국 등 주변국의 위협을 근거로 방위력 강화를 정당화하여 선제공격 가능 천명을 강력하게 규탄 ▲신 한·일 어업협정 파기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칭)의 날’ 행사와 과거사 왜곡 교과서검정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단호한 대응 촉구 ▲일본은 대마도 반환,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칙령의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즉각 중단 등이다.
독도본적자 대표로 유근식 수석부회장과 이미선 명예회장이 독도향우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번 행사는 정예순 씨가 ‘독도 사랑’ 시낭송을 했으며, ‘우리 농악팀’(권미숙 외 3명)이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힘찬 연주를 했다.
한편, 독도향우회는 일본의 독도침탈에 맞서 독도로 본적(등록기준지)을 옮긴 순수한 민간으로 구성된 독도수호 단체로 1999년 ‘독도 유인화 운동’을 시작으로 ‘독도 제2의 고향갖기' 서명운동 및 거리 캠페인과 청소년 독도역사수호단 활동, 독도사랑 백일장·사생대회, 매년 2회의 독도 고향방문, 독도 한마음대회, 독도사진전, 고지도 전시, 거리캠페인, 강원대학교 이사부학회, 근현대역사동호회를 통한 역사 바로알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2023년 산청 엑스포를 통해 출정식을 갖고 세계 평화의 섬 ‘울릉도·독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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