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명갑 권태진 전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2시, 김기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기남 광명갑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기남 후보는 권태진 전 예비후보를 광명갑 선거사무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권태진 전 예비후보는 “갑과 을에서 좋은 후보들이 탄생해서 오랜만에 진짜 광명갑은 24년 만에 우리 지역에 계시는 분이 공천을 받아 뜻깊다”라며 “광명을에도 12년 만에 우리 전동석 후보가 되셔서 함께 시너지 효과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기도당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다. 여러 지역에 다녀보니까 어느 한 곳도 국민의 힘이 완승할 수 있는 데가 지금 하나도 없는 것 같다”라며 “저도 가만히 숨어서 좀 쉬려고 했는데 도저히 이건 안 되겠다. 나와서 같이 한 표라도 좀 보태고 같이 우리 같이 함께하시는 분들이 뜻을 모아서 꼭 51%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전 예비후보는 “광명을은 전동석 후보께서 그동안 열심히 뛰었고 우리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 오늘 영남인들께서 많이 오셨는데 함께 우리 같이 지지해 주시고 도와달라”며 “사전 선거가 11일밖에 안 남았다. 사전 선거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진짜 열심히 함께해서 우리 두 후보님께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제가 같이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 광명시민 여러분, 김기남 전동석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남 후보는 “권태진 전 당협위원장님께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정해 주신 것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아서 감사를 드린다. 저 혼자 이 선거를 뛰었다면 아마 이기기 힘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제 든든한 100만 대군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권태진 전 위원장께서 20~30년의 정치적 경험을 가진 자산을 가지고 저를 도와주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든든하다. 영남과 충청이 같이 힘을 합쳐서 광명갑에서도 승리하고 광명을에서도 승리하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권태진 전 예비후보가 김기남 전동석 후보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열세였던 국민의힘 후보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남 후보 지지 선언에는 전동석 국민의힘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 김정호 경기도의원, 김종오∙이재한 광명시의원, 박덕수 전 광명시의원, 김상겸 국민의힘 전 광명갑 청년위원장, 신경택 경기도 자유총연맹회장, 이경숙 광명시 자유총연맹회장, 박영규 전 영남향우회장, 조백연 충청향우회장, 이동윤 영남향우회장, 국민의힘 지지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