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철산역과 하안사거리 등에서 여야 후보 출정식 열어
- 22대 총선 광명에서 중도층 관망층의 표심이 어디로 ?

▲왼쪽부터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 김기남 국민의힘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 (사진 = 코리아드림뉴스)
▲왼쪽부터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 김기남 국민의힘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 (사진 = 코리아드림뉴스)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월 28일, 여야 후보들은 출정식 행사를 통해서 필승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국민의힘 광명갑(오전 10시 철산역) 김기남 후보와 광명을(오전 11시 하안사거리) 전동석 후보는 합동으로 출정식을 진행했다. 김기남 후보와 경선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권태진 전 당협위원장(국민의힘 광명갑)은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달라면서 기호 2번 김기남∙전동석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광명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광명을 전동석 후보는 자신의 공약은 광명을 서울로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서울편입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광명시민 여러분 감옥에서도 창당하고, 범법자들이 간첩들이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여러분 이것이 정상인 국가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조국신당과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 등을 직격 하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정체된 광명에 새바람을 불게 하자고 했다.

김기남 후보는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의석수를 앞세워서 이재명 대표 방탄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경제가 힘든 것의 원인이 민주당의 발목잡기라고 날선 비판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심판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을 위해서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왼쪽부터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 전동석 국민의힘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 (사진 = 코리아드림뉴스)
▲왼쪽부터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 전동석 국민의힘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 (사진 = 코리아드림뉴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오전 11시 철산상업지구) 임오경 후보와 광명을(오후 12시 30분, 하안사거리)은 각각 출정식을 열었다. 민주당도 합동으로 출정식으로 열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들은 선거구별로 진행했다.

임오경 후보는 "‘경제폭망 민생파탄! 못살겠다 심판하자!’가 윤석열 정권 2년, 국민들의 절절한 외침"이라며 정부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민생과 국격회복에 사력을 다해 지난 4년간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교통인프라 도시, 명품자족도시, 안전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남희 후보와 강신성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무능과 부패로 폭정을 벌이고 있는 현 대통령에게 투표로 시민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 세력이 필요한 때“라며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통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등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선거운동 기간 유권자의 표심은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여론조사와 다르게 선거결과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중도층과 관망층이 이번 광명갑과 광명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후보들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분석해보니, 김기남∙전동석 후보는 ‘광명 서울편입’ 공약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인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임오경∙김남희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서 새로운 정권을 세우겠다는 투쟁적인 의지를 보였다. 정치적∙경제적 안정을 바라고 있는 시민들은 이들 여야 후보들의 주장에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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